早春於全南康津思恩亭請託漢詩永雪中梅(이른 봄에 전남 강진 사은정에서 청탁한 한시 설중매를 읊다)-이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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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春於全南康津思恩亭請託漢詩永雪中梅(이른 봄에 전남 강진 사은정에서 청탁한 한시 설중매를 읊다)-이토민
  • 임규동 기자
  • 승인 2021.03.2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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早春於全南康津思恩亭請託漢詩永雪中梅(이른 봄에 전남 강진 사은정에서 청탁한 한시 설중매를 읊다)-이토민

설중에 매화 꽃망울은
이른 봄에 피었는데
雪中梅蕾綻新陽
(설중매뢰탄신양)

산속의 겨울 바람은
봄의 빛을 바라고
山裏朔風春色望
(산리삭풍춘색망)

추운 날에 나무 자태는
고절한 선비인데
冬令樹形孤節彦
(동령수형고절언)

해빙에 꽃의 기품은
취한 경지를 일으키네
解氷花品擧醉鄕
(해빙화품거취향)

매화는 군자라서
글씨 그림으로 받들고
淸友君子贊書畵
(청우군자찬서화)

시 벗은 속유라서
여흥으로 화합하니
詩伴俗儒和彩觴
(시반속유화채상)

앞 뜨락에 고운 자태
날마다 피어나는데
前院美姿朝夕發
(전원미자조석발)

누추한 집 짙은 향기
글 향기로 스며들구나
陋廬芬馥浸文香
(누려분복침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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