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연대는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3명에게 주요 정책에 관해 묻는 질의서를 보낸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민연대는 이날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청장 재선거를 앞두고 주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후보자의 정책을 확인하고자 한다”며 5개 주요 분야 9가지 공통 질의를 발표했다.
울산시민연대가 제시한 질의는 △막대한 운영 비용 지출로 비판을 받는 정책 사업에 대한 입장 △장생포 문화창고에 대한 입장과 계획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확대에 대한 입장이다.
또 △주민참여예산제 개선을 위한 시민위원 확대·연구회 운영 동의 여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후보자의 정책 △공공개발정보를 이용한 공직자 투기 대처방안 △공직자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묻는다.
이밖에 남구가 진행한 개발 사업과 관련한 부당 사례 조사 계획 여부와 남구 단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 정책 등도 포함됐다.
울산시민연대는 “오는 31일까지 각 후보에게 답변을 받아 이를 토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남구민 민생을 책임질 후보자들의 신속하고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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