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며 모래조각 전시를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경남 양산시는 국내 모래조각 창시자인 김길만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인 모래조각 작품을 문화예술회관 광장, 물금워터파크, 양산역환승센터 3개소에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해변의 모래사장을 찾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물금워터파크에는 오리가족이 물가로 나들이 가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2021년 첫 설치됐다. 이어 양산역환승센터의 날개를 활짝 편 ‘공작의 봄날’과 문화예술회관 광장의 ‘숲속의 사슴’ 작품도 봄의 테마로 전시되고 있다.
시는 5월까지 봄을 테마로 한 작품을 전시한 후 여름, 가을 테마로 이어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선보이는 모래조각 작품이 양산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봄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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