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아파트 가격 동향
전셋값 동반상승…상승폭 축소
울산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 조선 등 지역기반산업 침체와 이로 인한 인구유출, 공급과잉 등으로 지난 3년여간 하락했던 울산 아파트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전셋값 동반상승…상승폭 축소
17일 한국감정원이 11월 1주(11월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울산의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6%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주간단위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 4주(23일) 0.03%, △5주(30일) 0.06%, △10월 1주(7일) 0.04%, △10월 2주(14일) 0.06%, △10월 3주(21일) 0.13%, △10월 4주(28일) 0.12%, △11월 1주(4일) 0.06% 등 7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울산의 월간단위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6년 12월(-0.04%)부터 올해 9월말까지 34개월간 하락한 이후 10월(0.04%)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9.35% 하락했고 올들어 10월말까지 변동률은 -4.58%다.
울산은 전세가격도 전주보다 0.06% 올라 역시 7주 연속 상승했다.
남구(0.19%)는 옥동·신정동 학군수요 등으로 상승, 북구(0.12%)는 중산·매곡지구 내 신축 위주로 상승하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울주군(-0.18%)은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급매 위주로만 거래되는 웅촌면 영향으로 하락 전환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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