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8개월만에 경기부진 완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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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 8개월만에 경기부진 완화 진단
  • 김창식
  • 승인 2021.04.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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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양호한 흐름 지속

경기 개선 기대감 높아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이 발생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간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경제 심리도 개선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판단한 근거로 전산업생산, 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 지표들을 제시했다.

KDI는 “2월 전산업생산이 조업일수의 감소에도 제조업과 관련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소폭의 증가를 기록했다”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고 3월 수출도 전월에 이어 큰 폭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개선 흐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업은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2월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됨에 따라 부진이 일부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업이 여전히 위축돼 있지만 제조업이 빠른 개선세를 유지함에 따라 경기 부진이 완화됐다고 KDI는 진단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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