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업계 미래먹거리 육성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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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업계 미래먹거리 육성 사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1.04.08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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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수소저장 기술 개발
▲ 자료사진

롯데케미칼, 탄소포집 설비
애경유화·한화솔루션·바스프
화이트바이오 산업 주력 등
미래 신산업분야 집중 투자
대내외 경영 위기 돌파구로


울산지역 석유화학업체들이 미래 신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수소저장’ ‘화이트 바이오’ ‘탄소포집’분야에 전략적 집중투자와 기술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기위축, 신종코로나 등 대내외 경영위기를 돌파하겠다는 포석이다.

8일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울산시,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정밀화학 기술협력 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액상 유기 수소운반체(LOHC)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기술개발 협력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이수화학은 올해부터 2년간 수소 저장기술인 ‘LOHC’ 물질의 합성 및 공정개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소는 단위부피당 에너지밀도가 낮아 운송시 높은 액화비용이 발생해 고효율 저장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LOHC는 액상 유기 화합물 기반 수소 운반체로 부피 및 무게 대비 수소저장용량이 다른 저장 방식에 비해 우수해 대용량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수소 저장 및 방출이 가능하고 기존의 파이프라인을 이용하는 장점이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석유 및 석탄을 대체할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에 적극대응하고 녹색 기술 확보를 위해 탄소포집·활용을 위한 실증설비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사 최초로 기체 분리막을 적용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는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여수·대산은 물론 울산공장까지 관련설비를 확대해 연간 20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국내 기술 강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한화솔루션, 애경유화, 한국바스프 등은 화이트 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화이트바이오 산업이란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효소를 활용해 기존 화학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분야를 총칭한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산업 변화에 맞춘 기업들의 친환경 분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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