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湖吟(세상을 읊다 )-이토민
상태바
江湖吟(세상을 읊다 )-이토민
  • 임규동 기자
  • 승인 2021.04.12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江湖吟(세상을 읊다 )-이토민

자연은 하늘 땅을
아울러서 운행하고
自然天地運行竝
(자연천지운행병)
 
만물은 음양의
다스림에 생겨나니
萬有陰陽理治成
(만유음양리치성)

부부는 서로 처해
안착하며 명을 잇고
夫婦相處安頓命
(부부상처안둔명)

한몸은 손 발의
기운으로 살아가네
一身肢體氣終生
(일신지체기종생)

스스로 항상됨은
틈없이 때맞춰 돌고
自常周密適期循
(자상주밀적기순)

사시절의 나아감은
지침없이 다투니
四節行巡遲刻爭
(사절행순지각쟁)

아침해는 선바위에
이끼를 비추는데
朝日立巖苔蘚映
(조일입암태선영)

해질녁에 노을 빛은
산넘어 기우는구나
暮情霞彩越山傾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