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뛰었다’…경북체육고 정주안, 경북예천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교 육상대회 남고1년부 허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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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뛰었다’…경북체육고 정주안, 경북예천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교 육상대회 남고1년부 허들 1위
  • 배정환 기자
  • 승인 2021.04.17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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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체육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4일(수)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4일(수)부터 오는 18일(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육상 인재들이 100m, 1500m,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종목에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이틀째를 맞이한 15일(목) 오후에 진행된 남자고등1년부 110m 허들 경기에서는 경북체육고 정주안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시절 축구를 시작해 꿈을 키우던 정주안 선수는 교내 선생님의 발탁으로 축구와 육상을 병행했다. 이후 육상 선수로 전향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부도님과 가족의 응원이다”라며 “아버지(정성재 씨)가 바쁜 와중에도 학교와 경기장을 찾는 등 열정적으로 뒷받침해 준 것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며 아버지와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제50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임원 등 3천여 명이 참여, 대회 기간 중 예천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극찬을 받았던 ‘코로나19 제로(Zero)’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출입구를 설치해 선수와 임원 이외의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이동검체소와 자가격리 시설을 갖춰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선수와 임원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경기를 운영해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 예천’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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