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홈서 양주시민 상대로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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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홈서 양주시민 상대로 시즌 첫승
  • 정세홍
  • 승인 2021.04.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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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이기운·김양우 연속골

안정적 경기운영으로 무실점

25일 평택시티즌과 시즌 6R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 리그 5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이기운과 김양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K3 울산시민축구단이 홈 팬들 앞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1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 리그 5라운드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이기운과 김양우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윤균상 감독은 이기운과 김양우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박진포, 김정현, 조예찬, 김동윤을 미드필드진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에는 민훈기, 유원종, 김한성, 박동휘가, 골키퍼 장갑은 박태원이 꼈다.

특히 윤 감독은 수비수인 이기운을 공격수로 선발 투입하는 변칙 전술을 기용했다. 이 전술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전반 2분 김동윤의 패스를 받은 이기운은 상대수비수를 따돌린 뒤 슈팅을 시도했고, 이 슈팅이 상대 수비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시민축구단은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43분에는 유원종의 긴 패스를 이어받은 이기운이 헤더를 통해 공격 찬스를 이어갔고, 김양우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뽑았다.

이날 공격진에 배치된 이기운은 1골 1도움, 김양우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에도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쳐나갔다. 베테랑 수비수 박진포는 김정현과 함께 중원에 배치돼 상대 역습 찬스를 차단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윤균상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줬다. 팀이 하나가 돼 더 노력한다면 울산시민축구단만의 색깔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상승세를 탄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25일 평택시티즌과 K3 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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