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수원 원정경기서 0대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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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수원 원정경기서 0대3 대패
  • 정세홍
  • 승인 2021.04.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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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공격주도권 밀려

6승2무2패 리그2위 유지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수원삼성에 대패하며 시즌 첫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울산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울산은 2017년 10월 이후 수원을 상대로 5승4무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3년6개월여만에 패배를 맛봤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3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6승2무2패(승점 20점)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초반 이른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수원 이기제의 프리킥을 김건희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에 홍명보 감독은 전반 21분 강윤구와 김민준을 김인성, 이동준으로 빠르게 교체하며 맞섰지만 수원의 공세는 계속됐다.

울산은 전반 30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김지현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에 막혔다.

전반을 0대1로 마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1분 이기제의 코너킥 이후 조현우가 쳐낸 공을 강현묵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0대2로 뒤진 울산은 후반 17분 김지현을 빼고 힌터제어를 투입했다. 후반 23분에는 신형민과 김성준까지 잇따라 투입했다. 하지만 울산은 오히려 수원에 세 번째 골을 허용해야 했다.

울산은 만회골을 계속해서 노렸지만 골대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30분 홍철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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