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나눔후원회는 25일 2021년 울산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책으로 만드는 행복한 가정’ 1탄 ‘엄마와 아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50여 명의 엄마와 아이가 식전체험 행사인 아이클레이부터 공감토크 프로그램 까지 함께 참여했다.
온라인 참가 학생들은 엄마들과 토론도 나누며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극으로 재구성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엄마들의 사연을 받아 제작된 보이는 라디오와 데일리 밴드의 초청공연, 만들기 체험활동, 소감 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육아와 코로나 19로 지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연이 마인드 전문강사는 "책 속 주인공인 제제가 자신과 친구가 되어준 사람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그들과 마음이 연결되어 절망과 좌절, 슬픔을 이길 수 있었다"라며 "자신의 인생에서도 감사한 사람 또는 상황을 통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책은 아픈 성장통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다른 시선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라며 "주인공 제제가 뽀르뚜까 아저씨 외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졌던 여러 사람들로 인해 성장통을 잘 이겨낸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아이에게 제제의 리스트 속 사람들처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라며 "저 역시 저의 주변에 있는 감사한 사람을 생각하게 되어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복나눔후원회 회원들은 독서토론 모임 회원들을 모집해 매월 2회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1탄을 시작으로 3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