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끝)북구생활문화센터
비정기적 강좌 프로그램 마련
수업 계기 동아리 결성해 활동
소규모로 시즌별 축제도 진행
비정기적 강좌 프로그램 마련
수업 계기 동아리 결성해 활동
소규모로 시즌별 축제도 진행

센터는 주민들이 하고 싶은 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주민 주도적으로 진행된다. 주민참여위원회를 통해 ‘문화 마중물’ 성격의 비정기 강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강좌를 통해 주민들은 동호회를 결성하고 또다시 새로운 활동을 기획하게 된다.
2019년 센터 설립 이후 그 동안 결성된 동호회는 65개가 넘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댄스·음악 등 활동량이 많은 동호회가 사라져 40개만 등록됐다. 센터는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프로듀스20’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해동안 활동을 가장 많이 한 최고의 동아리 20개를 선정, 연말께 시상하는 것이다.
박성윤 북구생활문화센터장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센터도 찾게 되고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문화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있다. 주민들이 언제라도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해서, 자신들만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 거창하지는 않지만 시즌별 축제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센터에서는 5월 가정의 달에 ‘안전한 패밀리 가드닝’ ‘RC카 경주대회’를 추진한다. 유튜브 채널로 토크쇼를 진행하는 ‘방구석 울산라이브 콘서트’도 인기다. 다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선 각 층별 전시·공연·체험을 소규모로 진행한다.
박 센터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층별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영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