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향 ‘듀오 피아니스트’ 협연 올해 마지막 무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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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듀오 피아니스트’ 협연 올해 마지막 무대 장식
  • 석현주 기자
  • 승인 2019.11.11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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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회 정기연주회

‘마스터피스 시리즈 6’

15일 울산문예회관 무대

피아니스트 안셀레와

베를린스카야 협연 선봬
▲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6’ 공연 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듀오 피아니스트 베를린스카야와 안셀레.
울산시향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는 듀오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208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6’ 공연이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는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지휘와 듀오 피아니스트 베를린스카야와 안셀레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라벨의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스페인풍의 리듬이 돋보이는 이 곡은 1905년에 작곡된 피아노곡 ‘거울’에 수록된 4번째 곡을 1918년 관현악곡으로 편곡했다.

이어서 협주되는 곡은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라단조’로 매력적인 선율, 판타지의 풍부한 화성과 조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베를린스카야와 안셀레는 듀오이자 솔리스트로서 러시아와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들이다. 두 대의 피아노와 네 개의 손으로 하나의 레퍼토리를 만드는 탁월한 능력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이미 유럽의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그 실력을 검증 받았다.

휴식 이후 연주되는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제3번 다단조’는 프로코피예프의 9년간의 유럽 시절에 나온 작품들 중 최상으로 손꼽힌다. 휘몰아치는 현악기들의 응집력과 중세적인 신비한 음률, 가슴에 품고 있던 슬픔과 고통을 금관 악기들의 어울림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 275·9623.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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