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2021년 울산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극복, 스포츠로 따로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학생 개인이 혼자 ‘따로’ 연습하고 자신의 경기 수행 장면을 촬영해 지정 플랫폼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영상은 개별적으로 제출하지만, 종목별 최대 7명이 팀이 돼 개별적으로 제출된 영상의 수행 횟수나 시간 등을 합계하는 단체전으로 진행돼 ‘같이’의 의미를 살렸다.

대회 종목은 기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진행했던 종목 위주의 스포츠 영역 7개 종목(농구, 배구, 배드민턴, 스포츠스태킹, 저글링, 축구 2종목)과 건강 체력 향상을 위한 피트니스 영역 7개 종목(버피텐, 제기차기, 플랭크, 턱걸이, 매달리기, 줄넘기 2종목)으로 구성된다.

학교스포츠클럽에 등록한 관내 초·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학교에서 시교육청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회 기간 동안 자신의 수행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