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실 내 부진 요인 예방과 학생참여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해 ‘1수업 2교사제(협력 강사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8억여원을 들여 초등 70곳 1~2학년 298학급에 154명의 협력강사를 지원했다. 이는 초등학교 1~2학년이 전면 등교를 함에 따라 ‘1수업 2교사제’를 실시, 저학년의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3차 신청에는 대상을 확대해 초등학교 3학년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까지 협력 수업을 지원함으로써 영어, 수학 과목에서 포기자가 없이 모두가 동등한 출발을 하는 수업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 3월말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70곳의 담임교사 268명을 대상으로 줌(Zoom)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방역과 학습을 동시에 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1수업 2교사제는 학생의 배움을 적극적으로 끌어냄으로써 수업 내에서 부진 요인을 최소화하는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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