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SK렌터카, 안전하게 오래쓰는 배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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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렌터카, 안전하게 오래쓰는 배터리 만든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5.02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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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사용 분석 시스템 구축
▲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 모니터링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SK렌터카와 ‘안전하게 오래 쓰는 배터리’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협업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렌터카에 들어간 배터리의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간의 협력은 있었지만, 배터리 기업과 렌터카 운영사가 ‘안전하게 오래쓰는 배터리’를 목표로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양사는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서 쌓아온 배터리 분석 역량과 SK렌터카의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결합해 솔루션을 제작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배터리 수명 예측 및 과열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장기 렌탈 전기차에 시범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솔루션으로 전기차가 운행하고 정차하고 충전하는 모든 상황에서 나타나는 배터리 상태변화를 실시간으로 24시간 분석해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의 생로병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기차 배터리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자동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석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마케팅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이 다한 후에는 친환경적인 배터리 재사용 공급으로 이어져, 성숙한 BaaS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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