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각종 경제지표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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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각종 경제지표 ‘빨간불’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5.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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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월 울산 산업동향
광공업생산·건설수주액 감소
소비도 코로나 전 수준 못미쳐
전국 산업생산은 2개월째 증가
▲ 자료사진

전국 주요 경제 지표들이 경기회복세를 전망하는 반면 울산의 각종 경제 지표는 여전히 캄캄한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광공업 생산과 건설수주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소비지수 역시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 광공업 생산지수는 100.7로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83.4)보다 광공업 생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103.0)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0.4%), 자동차(-2.5%) 등에서 생산이 부진했다. 화학제품(6.4%), 전기·가스·증기업(5.4%) 등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내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 대비 0.5% 증가했다. 자동차(8.9%), 화학제품(7.4%) 등의 출하가 늘었으며, 반면 석유정제(-8.6%), 금속가공(-24.9%) 등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출하가 늘면서 제조업 제고는 전년동월대비 9.5% 감소했다. 자동차(-17.2%), 화학제품(-19.0%) 등에서 줄었고, 석유정제(21.5%), 섬유제품(15.1%) 등은 늘었다.

이에 반해 3월 전국 산업생산 지수는 112.6을 기록하는 등 전체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비도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주요 지표가 개선돼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런데 울산의 경우 3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가 79.5로 전년동월대비 24.8% 증가했지만, 1월(83.5), 2월(80.0)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1월 91.5에서 2월 84.7로 떨어지더니 3월엔 79.8까지 떨어져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지표인 건설수주액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오다가 1월(-66.6%) 감소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3월 울산 건설수주액은 335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7% 감소했다. 민간부분(-25.8%), 토목부문(-87.3%)의 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출, 심리 개선 등이 향후 지표 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코로나 확산세, 공급망 차질 우려 등 일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경제 회복까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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