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웅상보건지소는 6일부터 (사)희망웅상 다문화가족들이 새로운 문화에 쉽게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력UP 건강UP 운동교실’을 대면·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다문화가족에게 몸과 마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력UP 건강UP 운동교실’은 1기(5~6월), 2기(9~10월)로 나누어 운영된다. 한주에 2번, 2개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영 전과 후의 체성분검사를 시행해 목표를 달성한 가족에게는 건강관리용품도 제공한다.
웅상보건지소는 또 비대면 운동프로그램을 개설, 개별 운동상담과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방법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영상도 제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따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SNS를 통한 질의응답 기회도 가져 실시간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갑숙 웅상보건지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신체활동·면역력 저하에 따른 비만율 증가, 만성질환 위험 증가에 대비해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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