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울주 목욕탕도 동선에
방문자들에 진단검사 권고
방문자들에 진단검사 권고

지역별로는 중구 9명, 남구 15명, 동구 3명, 북구 1명, 울주군 7명이다. 이 중 2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이며, 특히 13명은 가족 간 전파로 추정된다. 나머지 8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북구 사업장 구내식당 운영업체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직·간접 누적 환자가 31명으로 늘었다.
또 남구 건축회사 사무실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이날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목욕탕과 관련한 확진자 동선이 확인, 동구와 울주군에 있는 해당 목욕탕 방문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권고하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일선 학교의 학생 확진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 오전 8시까지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1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등 7개 학교에서 각 1명씩 총 7명에 달한다.
한편 울산지역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영국 변이주와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수는 모두 33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검체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부산장례식장/울산골프장 16건 △히어로스파 16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6건 △울산경찰청 관련 4건 △동강병원 관련 4건 등 총 12개 집단·76건의 사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