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월노인복지관(관장 오기호)은 7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소소한 이벤트로 진행한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해孝’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어버이날의 의미와 가치를 나누고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 NH농협은행 옥교동지점의 지원을 받았다.
어버이날 이벤트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께는 카네이션과 효 가득 오찬을 전달하는 ‘마음을 전해孝’, 지역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25명 댁에 방문하여 카네이션 바구니 및 손편지와 특별식을 전달하는 ‘마음을 나눠孝’, 중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포토이벤트 ‘백세인생을 담다’로 각각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이 참석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께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직접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 드리고 함월[효]식당에서 중앙농협주부대학 10대 회장단 봉사자들과 함께 배식 봉사를 벌였다.
또한 울산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카네이션 바구니를 손수 만들어 전달했으며 울산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오기호 함월노인복지관 관장은 “최근 울산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비대면 이벤트 ‘백세인생을 담다’에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