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메리재활요양병원(대표원장 전병찬)은 8일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부모님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보호자들을 대신해 직원들이 입원한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병원내 공원에서 직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따뜻한 햇살도 쬐며 울산교회에서 제공해준 간식도 나눠먹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원들은 카네이션 장식으로 만든 머리띠를 착용하고 아들과 딸을 대신해 어르신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해드리는 시간도 보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 못하는 보호자들을 대신해 직원들이 카네이션과 간식들도 전달하는 효(孝) 전달 행사를 가졌다.
김양희 이사장은 “코로나 19가 작년만 해도 이렇게 장기화 될 것이라 믿지 않았는데 올해까지도 이어지는 것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 길메리요양병원 환자 및 전 직원들도 코로나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상태이라서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곧 2차 예방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코로나 집단면역이 점차 형성되어 코로나 종식이 하루빨리 올 수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병찬 대표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규로 입원한 환자들뿐 아니라 모든 입원 환자들의 병원생활에 빠르고 안정된 적응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코로나 시대에 치매 등 중증요양이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특히나 정서적 안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원장은 "모든 직원들이 환자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어버이날 맞이 행사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법인 우아의료재단 길메리요양병원은 장기화된 코로나에도 전 직원들은 출 퇴근시 발열체크, 이동동선 공유, 감염예방 소독 및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제한적 비대면 면회 적극 시행, 영상통화, 소식알림 등을 통해 보호자분들과 환자분들의 물리적 거리에 비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데 각종 노력을 다하고 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