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축구단, FC목포 꺾고 리그 5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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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FC목포 꺾고 리그 5위에
  • 정세홍
  • 승인 2021.05.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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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우 페널티킥 결승골

1대0 승리…승점 3점 추가

16일 경주한수원축구단과

K3리그 9라운드 원정경기
▲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8라운드 FC목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양우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따냈다.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FC목포와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8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8라운드 FC목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김양우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산시민축구단은 한 단계 상승한 리그 5위로 도약했다.

윤균상 감독은 이날 홈경기 연승에 도전했다. 박태원이 골문을 지켰고 민훈기, 이기운, 오민석, 박진포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주장 조예찬을 비롯해 장재원, 김양우가 중원을 이뤘으며 공격진에는 황지훈, 박동휘, 김한성이 배치됐다.

전반전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울산은 공격 상황에서 장재원의 위치를 내려 백쓰리 전형을 형성하고 양쪽 풀백 민훈기와 박진포를 전진시키면서 중원 싸움에 우위를 가져왔다. 수비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쳤다.

울산의 첫 슈팅은 비교적 늦은 전반 35분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혼전 상황에서 골대 정면에 위치한 김한성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굴절돼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들어서도 울산은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쉽사리 득점 찬스로 연결하지 못했다.

윤균상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 날개 공격수 자리에 박동휘, 황지훈을 대신해 노상민, 김태훈을 교체 투입했다.

경기 막판 프리킥 상황에서 김태훈이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내에서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후 상대 수비 반칙에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김양우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 득점 후 주심 휘슬이 울리면서 울산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윤균상 감독은 “우선 극적인 골로 이기게 돼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앞으로도 후반전만큼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음 상대인 경주한수원은 리그 최강 전력 팀 중 하나다. 이 기세를 이어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한수원축구단과 2021 K3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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