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는 오는 8월 말까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시간·경제적 여유 부족으로 자전거를 수리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정비기술자가 지정된 장소에서 자전거를 수리해 주는 서비스다. 공기주입, 펑크 수리, 기름칠 등 간단한 수리와 점검을 무료로 제공한다.
북구는 사전에 신청한 공동주택과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곳으로 매주 1~2회(화·목요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소1동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 1단지를 시작으로 총 26회 수리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 및 장소는 북구청 홈페이지 알림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북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시에는 운영 취소를 검토할 것”이라며 “간단한 자전거 수리를 통해 구민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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