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래사회봉사단(단장 손덕화)은 10일 독거노인의 새로운 소일거리 창출과 정서적·심리적 안정도모로 우울감 해소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반려식물 화분 전달식을 가졌다.
울산 태화동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률)와 울산미래사회봉사단(단장 손덕화)은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외로움을 겪는 독거노인들을 우선 발굴해 계절마다 맞는 꽃들을 선정해 독거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5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이 전달 됐다.
민병률 태화동 동장은 ”소외된 어르신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려식물을 받은 87세 김모 할머니는 “아침에 물을 주고 햇볕을 쬐며 함께 바람을 맞이하면서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생겨서 좋고 소일거리도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 자원연계 기관인 국가정원반려식물연구소의 김정기 소장은 “반려식물이 관상용이나 공기정화 등 식물의 기능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에 도움을 줘 치매예방과 외로움 치유에 효과가 있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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