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직원들 기후위기 공동대응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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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직원들 기후위기 공동대응 앞장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1.05.1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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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1층 로비에 직원들이 작성한 부서별 생태행동 실천계획이 전시돼 있다.
울산시교육청 직원들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개인 손수건 사용과 점심시간 컴퓨터 끄기를 생활화 하는 등의 실천방안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다모임 회의에서 ‘환경·생태·기후위기 공동대응 생태행동 실천계획’을 주제로 직원 공감 토론회를 열고 부서별 실천방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 직원들은 기후위기와 관련해 교육청이 잘하고 있는 점,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진단하고, 앞으로 부서 실천계획과 전 직원 실천방안을 세웠다.

잘하고 있는 점으로는 생태환경교육 대전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건립 추진, 통컵(텀블러) 사용. 일회용 종이컵 쓰지 않기, 고기 없는 월요일 등 채식 급식, 행사 간소화 등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와 종이수건(핸드 타올) 많은 사용, 많은 잔반, 야근 때 불필요한 전등 사용 등이 제시됐다.

부서 실천계획으로는 재활용품 분리 철저, 개인 손수건 사용 습관화, 공정 물품 사용하기, 이면지 활용, 대중교통 이용하기, 생태환경 분야 책 읽고 실천사례 공유 등이 꼽혔다. 전 직원 실천계획으로는 점심시간 컴퓨터 전원 끄기, 잔반 없애기, 매주 수요일 엘리베이터 타지 않는 날 운영, 분리배출 생활화, 출퇴근 때 계단 이용하기 등이 제시됐다.

부서별 생태행동 실천계획은 시교육청 1층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직원 투표로 실천계획을 선정한 뒤, 한 달간 이를 실천하고 6월 다모임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생태행동 방안을 계량화해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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