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은 최근 다모임 회의에서 ‘환경·생태·기후위기 공동대응 생태행동 실천계획’을 주제로 직원 공감 토론회를 열고 부서별 실천방안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 직원들은 기후위기와 관련해 교육청이 잘하고 있는 점, 개선이 필요한 점 등을 진단하고, 앞으로 부서 실천계획과 전 직원 실천방안을 세웠다.
잘하고 있는 점으로는 생태환경교육 대전환,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건립 추진, 통컵(텀블러) 사용. 일회용 종이컵 쓰지 않기, 고기 없는 월요일 등 채식 급식, 행사 간소화 등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 플라스틱 배달 용기와 종이수건(핸드 타올) 많은 사용, 많은 잔반, 야근 때 불필요한 전등 사용 등이 제시됐다.
부서 실천계획으로는 재활용품 분리 철저, 개인 손수건 사용 습관화, 공정 물품 사용하기, 이면지 활용, 대중교통 이용하기, 생태환경 분야 책 읽고 실천사례 공유 등이 꼽혔다. 전 직원 실천계획으로는 점심시간 컴퓨터 전원 끄기, 잔반 없애기, 매주 수요일 엘리베이터 타지 않는 날 운영, 분리배출 생활화, 출퇴근 때 계단 이용하기 등이 제시됐다.
부서별 생태행동 실천계획은 시교육청 1층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직원 투표로 실천계획을 선정한 뒤, 한 달간 이를 실천하고 6월 다모임회의에서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생태행동 방안을 계량화해 탄소 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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