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운동연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2차 전국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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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2차 전국행동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5.13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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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은 12일 울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2차 전국행동을 실시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12일 울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2차 전국행동을 실시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12일 울산시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2차 전국행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울산을 포함해 전국 12곳에서 행진, 기자회견, 1인 시위 등을 펼쳤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2023년부터 약 30~40년 동안 방사성 오염수가 그대로 바다에 버려진다”며 “그러나 이 오염수의 72%에는 여전히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으며, 삼중수소는 제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생태계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며 “한번 방류된 오염수는 회수될 수 없으며, 방사성 물질이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환경운동연합은 “오염수 해양 방류는 태평양 등 바다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어민들과 상인 등 수산업계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생명의 보고이자 삶의 터전인 태평양에 방사성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그 피해는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전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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