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이달 21일까지 민물고기 조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민물고기 탐사 시민 과학자’를 모집한다. 교육 대상은 20명으로 선착순이다. 선발된 인원은 22일 울산대학교에서 민물고기에 관해 전반적인 이론 교육을 받는다. 이후 6월 한 달간(매주 토·일요일) 태화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 지역, 동천, 보은천 등 주요 지류 현장에서 탐사하며 교육 받는다.
교육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교육 시 필요한 장비 등은 교육기관에서 제공한다. 교육 일정 중 70% 이상 참여하면 수료증을 준다. 강사진은 조상제 범서초등학교장, 문성호 울산 강 살리기 네트워크 대표, 송하윤 중앙내수면연구소 박사, 조형빈 부산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희망 시민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하는 어류 분야 시민 과학자들이 앞으로 태화강 등의 민물고기 분포와 변화를 기록하고 관찰하는 민간 조사인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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