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 함께 성장해 온 경상일보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경상일보는 울산 최초의 지역 언론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우리 지역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울산에 산다’를 의제로 정해, 울산이 처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통해 변화의 필요성과 울산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울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과 교육에 대한 투자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미래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워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때 울산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모이고 머무는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울산교육청은 그동안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계를 만들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저마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교육도시 울산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기후 위기, 환경오염, 사회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길러 줄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을 통해 울산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이 울산의 미래와 희망이 되고 울산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힘을 모을 것입니다.
나침반은 길을 잃지 않도록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지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항상 든든한 두 다리입니다. 경상일보가 언제나 울산의 나침반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