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 11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최장 6개월간 주거비와 프로그램 체험비를 제공해 농촌 문화와 영농 체험, 귀농 귀촌 선배와의 만남, 관내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 마을을 선정하고 지난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의 신청을 받아 전화 면접, 운영자 회의를 거쳐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사업은 관내 체험·숙박시설을 갖춘 삼동 금곡마을과 상북 소호마을에서 운영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귀농 귀촌 희망자가 실제 농촌 생활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주민과 교류를 통해 지역 인맥을 쌓아 농촌 이주 두려움을 줄이고 지역 안착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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