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울산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0.6℃ 상승(24.5℃→25.1℃)했고,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도 평균 16.1일로 평년대비 2.4일 증가했다.
올해도 최소 2.2일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는 폭염대책기간(5월20~9월30일)을 설정하고 폭염 전담팀 구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 시민들의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민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무더위쉼터 확대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 대비 주민센터 등 21곳을 추가 총 95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쿨링포그 시설 사용 중단과 재난도우미 취약계층 방문 시 비대면·비접촉 방식 전환 등 방지대책도 병행 추진한다.
그린통합쉼터 3곳, 그늘막 10곳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과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 2곳 등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한 도시숲 조성 14곳도 지속 추진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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