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 송 전 부시장을 불러 4시간30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송 전 부시장이 지난 2014년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임 시절 매입한 북구 신천동의 땅으로 3억6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과 관련 주택건설 심의 등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 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제부시장으로 복귀한 뒤 시가 북구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교부한 과정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부시장은 교통건설국장 재임 때 해당 부지를 매입한 이후 열린 주택건설사업 심의 도시계획위원회에 자문 역할로 참석, 이듬해 4월 인근에 아파트 건립계획이 승인된 점 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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