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제조업 비중이 높아 다른 시·도보다 대내외 요인에 민감하고, 3대 주력산업(자동차·조선해양·석유화학제품) 수출이 신종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지역 상황을 반영했다.
시는 추진 중이거나 예정인 산업 지원사업 중 기업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선별한 △상생 전략 △수출경쟁력 강화 △기술경쟁력 강화 △산업별 기술·내수 활성화 △울산 산업 플랫폼 구축 등 5개 전략과제, 33개 세부과제를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1723억원이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859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대·중·소 상생협력 공동기술개발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위기 대응 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 수출 초보 기업에 컨설팅 지원, 선박 기자재 업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 전시회’(KOMTS) 개최 등에 나선다.
저탄소에너지산업 중소기업 핵심 부품개발과 기술 확보를 돕는 ‘저탄소 에너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도 한다. 조선해양·자동차·화학·뿌리산업 분야 맞춤형 전략으로 장비구축과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고집적(고밀도) 에너지 산업응용기술(레이저가공) 지원’,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ICT)융합형 기술고도화 및 상용화’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 등도 한다. 또 통합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5개 전략을 종합하고 기관 간 정보를 집약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던 사업과 추진예정인 사업을 대상으로 체계적 기업지원 전략 추진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기업들이 우수한 지원시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시책 홍보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5~6월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지역혁신기관-기업 간 구축돼 있는 누리소통망(SNS), 전자우편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는 한편 전반적인 사업개요와 담당기관·담당부서를 확인할 수 있는 홍보용 소책자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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