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선수의 성장 과정과 축구 종목의 기본적인 기능 강의를 들은 후 학생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의 축구 인생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소탈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황 선수에게 호응하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원격수업 기간인 3학년 학생들은 17일 가정에서 줌으로 강연을 듣고, 등교 주간인 1·2학년 학생들은 각각 18일과 21일 학교에서 줌으로 축구의 기본기를 익혔다. 특히 2학년 학생들은 황인범 선수의 리프팅 꿀팁을 보고 체육 시간에 배웠던 각종 공 다루는 기술과 연계해 학습했다.
정민철 교사는 “학생들이 전문 직업인인 축구선수에게 단순히 지식과 기능을 배우는 것을 뛰어넘어 체육 수업과 진로 교육이 연계된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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