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콜택시 부르미분회, 파업투표 83%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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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콜택시 부르미분회, 파업투표 83% 찬성
  • 정세홍
  • 승인 2021.05.24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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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동조합 장애인콜택시부르미분회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가결시켰다. 오는 25일 마지막 조정회의에서도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노사관계 파행으로 장애인이동 불편 등 차질이 우려된다.

공공운수노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분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 조합원 총회에서 2021년 단체협약 교섭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58명 중 57명이 투표했고, 조합원 48명(83%)이 찬성했다. 이와 동시에 진행된 협회장 퇴진투쟁 찬반투표에서도 57명이 투표해 55명(95%)이 찬성했다.

현재 장애인콜택시부르미를 수탁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지원서비스협회 노사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처우개선 약속 무효화에 따른 파업, 부당노동행위와 단체협약 무시, 최근에는 단체협약 교섭을 강요하다 협회가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오는 25일 예정돼 있는 마지막 조정회의에서도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울산시와 협회를 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송철호 시장은 장애인콜택시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사관계 파행을 주도하는 협회장에 대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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