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감시단 단장 엄주호씨
한문강사로 12년째 무료봉사도
한문강사로 12년째 무료봉사도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은 우리가 지킨다!”
울산 랜드마크 태화강을 지키는 시민 환경감시단 단장 엄주호(73)씨는 울산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푸른 태화강을 기억하고 있는 울산 본토사람이다.
엄 단장은 울산 문수복지관에 다니면서 관원으로 여러 가지 봉사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으로 울산 신정동 소재 성인학교인 푸른 학교한문 전임 무보수 강사로 12년 동안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태화강이 공업도시로 인해 병들어갈 때 태화강 살리기 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한다. 지금은 어떤가. 연어가 돌아오고 각종 물고기가 뛰노는 생태 강이 되었다. 국가정원으로 그 위상이 말할 수 없다.
시민환경감시단은 2003년 12월 회원 57명으로 창립했다.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화강으로 나온다. 낚시 금지, 하천 내 불법행위 감시, 수중정화 활동을 주로 펼치는데 월2회씩 꼬박꼬박 모인다.
지난 7월 울산태화강국가정원이 지정된 후에는 관광객이 늘었다. 감시단은 지금도 자발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국가정원 곳곳을 청소하고 있다.

글·사진=옥진상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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