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울산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식을 앞두고 정무직 지방공무원에 해당하는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장이 임명하는 위원장에는 시가 추천한 김태근(사진) 전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상임위원은 유윤근 전 울산경찰청 울주경찰서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 울산경찰직장협 관계자는 “위원장까진 아니더라도 상임위원에 경찰 출신 인사가 포함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면서 “다만, 위원 추천과 위원장 및 상임위원 선출과정에 있어 경찰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창구가 없었던 점은 향후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27일 출범식에서 위원장 및 위원을 공식적으로 임명하고, 제1차 위원회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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