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국發 변이종 감염자 1100명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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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영국發 변이종 감염자 1100명대 넘어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1.05.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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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울산이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까지 울산에서는 720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69명은 변이 감염이 확정됐고, 나머지 451명은 변이 감염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역학적 관련 확진자들이다. 울산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외에도 인도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1명 있다.

이와 별도로 울산시가 자체 집계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규모는 1100명을 넘어섰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정 인원이 269명에, 역학적 관련자 865명 등 총 1134명이다. 이처럼 정부와 울산시가 파악한 변이 규모에 차이가 나는 것은 감염자 집단을 파악하는 지자체 역학조사 결과가 추후 정부 집계에 반영되는 시스템 때문이다.

한편 이날 울산에서는 13명(울산 2526~2538번)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3명, 남구 4명, 동구, 4명, 북구 1명, 울주군 1명 등이다. 이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나머지 6명 중 2명은 코로나 증상을 느낀 후 진단 검사를, 4명은 무증상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주요 감염자 집단과 관련해서는 북구 미용업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이 집단과 관련된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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