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5일 울산연구원에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 및 운영 관련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의 역할과 지역 운영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박한출 한국디자인진흥원 연구위원이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DK-Works센터)의 도입 및 운영 사례를 통해 지역 내 제조업 기반의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정연우 유니스트 교수, 김범관 울산대 교수, 이종진 울산지식재산센터 컨설던트, 변일용 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가해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지원센터의 설립 필요성과 전문 컨설팅을 위한 지역 내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망 형성 등에 대해 토론했다.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 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 주도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10개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울산은 자동차와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년까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2019년 6월에 서울디지털산단에 서울센터가 처음 문을 연 이후 경기 반월시화와 경남 창원 센터가 개설됐고 올해는 경북구미와 광주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대개조(그린스마트산단) 선정에 따라 내년까지 반드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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