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XR(가상융합) 활용 조선·해양 공정시스템 구축
상태바
울산시, XR(가상융합) 활용 조선·해양 공정시스템 구축
  • 이춘봉
  • 승인 2021.05.2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가상융합기술(XR)을 활용해 조선·해양 공정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가상융합기술(XR) 확산 프로젝트’ 4개 사업 가운데 ‘XR 기반 조선·해양 설계·공정 시스템’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상융합기술(XR, eXtended Reality)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통칭하는 용어다.

과기부는 가상융합 경제 선도 국가 실현을 위해 경제·사회 전반의 가상융합기술 활용·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가 선정된 XR 기반 조선·해양 설계·공정 시스템 분야는 데이터 호환성 및 플랫폼의 확장성을 고려한 조선·해양 공정관리운용 통합 XR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조선 분야 지역 우수 XR 콘텐츠·플랫폼업체, 유관 기관, 조선 관련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XR 기반 조선·해양 공정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3까지 총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조선·해양 XR 기반 설계·공정 통합 플랫폼 구축, 단계별 XR 기반 설계·공정 효율화 콘텐츠 개발, 실물 선박 및 조선소 실증으로 완성된 통합공정 플랫폼 보급·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 업무 효율성 증가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XR 기반 조선·해양 설계·공정 시스템 구축으로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산업재해 등의 획기적 감소로 생산유발액 31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46억원, 일자리 창출 164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