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남구의 미래상 제시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목표로 울산연구원에서 추진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울산연구원에서 용역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남구의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남구 관계자는 “용역은 인구감소 가속화 등 사회·경제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구위기 대응 방향수립, 성장동력 발굴 등 장기비전과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용역을 통해 재개발 및 재건축 관련 인구요인 분석과 산업구조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고, 울산시와 남구의 대형 개발사업을 분석해 인구 유입을 예측하는 등 최선의 인구정책 방향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역철도망, 도시철도 트램, 태화강역 수소복합 허브 등 광역권 교통기반 사업을 통해 남구의 상권과 연계한 도시경쟁력 강화방안을 찾고, 문화와 관광분야도 남구의 성장엔진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 및 울산시의 상위계획에 부합하는 권역별 공간 활용도 연구원과 남구청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최선의 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옥동 군부대 이전부지,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 활용 등은 남구가 최대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향후 울산시에 남구의 목소리를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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