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정자항 일대 도시재생 공모사업 박차
상태바
울산 북구, 정자항 일대 도시재생 공모사업 박차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1.06.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북구가 정자항 일대 주건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168억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1일 북구는 강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자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쉼이 있는 어촌마을, 정자’ 주민 공청회를 가지고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크게 △새로운 삶이 있는 정자마을 △쉼이 있는 정자마을 △정자항 특화상권 조성 △상권 활성화 생태계 조성 △주민주도 공동체 구성 및 역량강화 등 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정자항 일대에 창업 특성화와 주민교육 공간 등을 조성해 정자항 거리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정자항 일대는 횟집과 대게집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다양성과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상가 컨설팅을 통해 북구지역 특산물인 가자미와 미역, 대게 등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 등을 개발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업종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북구는 총 사업비 168억원(국비 80억원·지방비 80억원·기금 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북구는 지난 2월 설계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 3일 국토부에 공모사업을 접수했다. 국토부 평가위원회의 1차 현장 실사평가는 지난 27일 진행됐으며, 오는 6월 중순께 2차 선정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 울산시에 배정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예산은 총 120억원으로, 현재 북구(80억원)와 울주군(40억원) 두곳만 공모사업을 접수했다. 이에 북구는 광역시 단위의 2차 평가까지는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7~8월 국토부 3차 타당성 평가를 거쳐 9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우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