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오는 6월1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25곳을 대상으로 ‘보육업무 추진 관련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공립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조금의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아동학대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기존의 회계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CCTV 운영 현황 등 감사 범위를 확대,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해 광범위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과중한 업무 부담 등이 보육 서비스와 직결됨을 고려해 이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어린이집 운영상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