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수욕장, 체온스티커로 코로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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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수욕장, 체온스티커로 코로나 잡는다
  • 정세홍
  • 승인 2021.06.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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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해수욕장이 7월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억눌린 여행욕구가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리면서 휴가철 해수욕장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각 지자체도 철저한 대비에 들어갔다.

2일 동구와 울주군 등에 따르면 일산·진하해수욕장은 7월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 전국 277개 해수욕장 중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6월 부분 개장으로 가장 빨리 문을 열고 7월부터는 267곳이 순차 개장한다.

동구는 8곳의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배치, 무료 야영장 100면 구획·운영 등 모든 편의시설을 신종코로나 방역수칙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도 주요 진입로 3곳에서 발열확인과 손목 띠 착용, 방역지침 업무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제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안심콜 △체온스티커 △안심손목밴드 등이 실시된다.

전국 모든 해수욕장 이용객은 해수욕장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이력 등록이 완료된다. 또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실시간 발열 확인을 위해 체온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손등이나 손목 등에 부착하는 체온스티커는 37.5℃보다 높으면 기존과 다른 색상으로 변한다.

소형 해수욕장의 경우 체온측정 뒤 이상이 없으면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한다. 1회 체온 측정으로 간편하게 해수욕장 주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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