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류한 어린 황어는 지난 3~4월 태화강으로 회귀한 어미 황어의 알을 받아 2개월간 배양동에서 생산해 전염병 검사를 완료한 개체들이다. 황어는 잉어과 어류로 다 자란 개체는 40~45㎝ 정도이며, 수명은 5~10년으로 알려져 있다. 옆구리와 배 쪽은 은백색이나 등은 검푸른색이며, 산란기가 되면 3줄의 주적색 세로줄이 생기고 머리에 추성(돌기)이 나온다.
매년 3~5월이면 상류로 회귀하고, 산란 후 일부 수명을 다한 개체와 강에 적응한 개체를 제외하고는 연안으로 다시 돌아간다.
황어는 연어, 은어와 함께 태화강의 대표 회귀어류로 울산시 보호야생생물로 지정돼 있다. 태화강생태관은 황어 자원을 보존하고 늘리기 위해 2017년부터 어린 황어의 시험 연구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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