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故정희국 소방위 등 9명, 소방충혼탑서 위패 봉안식
상태바
울산 故정희국 소방위 등 9명, 소방충혼탑서 위패 봉안식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1.06.04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청은 제66회 현충일인 오는 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인 9명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위패가 봉안되는 순직 소방인 9명은 고(故) 정희국 소방장 등 소방공무원 8명과 의용소방대원 1명이다.

김국환 소방장은 계곡에서 인명구조 활동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고, 송성한 소방교는 폭우 속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하다 갑작스러운 지반침하로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정희국 소방위는 2016년 10월 울산을 할퀸 태풍 ‘차바’ 내습 당시 현장 활동 중 동료(고 강기봉 소방교)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세상을 떠났고, 김성욱, 심장보, 신삼철, 공병문, 이남재 소방위는 업무 관련 질병으로 순직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의용소방대원인 김광섭 대원은 지난해 12월 산불을 진화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순직했다. 이우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