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협회와 업주들은 지난달 7일부터 오후 8시 영업제한 완화를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계속된 영업제한 조치에 1200여개였던 울산지역 유흥업소 중 휴·폐업으로 300여곳이 문을 닫았고 정상 영업하는 곳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오는 7일부터 울산형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되면서 영업시간 제한이 밤 12시로 확대되자 협회는 시청 앞 농성을 철회키로 했다.
다만 손실 보상 등 추가 요구사항은 시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협회는 계속해서 시와 협의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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