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국어)는 응시대상자 1만1697명 가운데 1307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결시율은 11.17%로 집계됐다. 지난해 10.73%보다 다소 높았다.
결시율이 높아진 이유로는 수능을 볼 필요가 없는 학생이 많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수시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에 70%가 넘어 대세로 자리 잡은데다 수능 최저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학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수능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25일 오후 5시에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4일 통지된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인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190개 대학에서 7만909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는 정시에서 4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에서 미충원이 있을 경우 정시모집 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 UNIST는 100% 수시로 선발하는데 정원내 360명, 정원외(기회균등) 35명으로 오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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