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현충일 추념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참석 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해 축소 개최됐다.
추념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따라 전 국민 묵념이 진행됐다. 이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화·분향, 추념사 등이 이어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현충일 추념행사도 규모는 크게 축소되었으나,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일궈 오늘을 만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에 대한 추모의 마음은 결코 작아져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이날 행사장을 찾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한해 일반 시내버스 무료이용 서비스(국가유공자증 제시 및 유족리본 패용자)를 제공했다.
이날 국가 유공 4형제 전사자 추모사업회(회장 박형준)도 현충일을 맞아 울주군 두동면 국가 유공 4형제 전사자 위령비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추모제를 열었다.
또 상북면 재향군인회(회장 임주택)는 이날 상북면민체육관 내 호국위령비 앞에서 6·25 참전 전사자의 명복을 빌고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춘봉·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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