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택사업 기지개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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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주택사업 기지개 펴나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1.06.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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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 발표 등의 영향으로 주택사업 개선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6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자료에 따르면 울산 H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25p 상승한 120.0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주택산업 호황기였던 2015년 7월(128.6) 이후 6년만에 최고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HBSI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것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공급시장 지표다. 기준점 100을 넘기면 주택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전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HB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11.8p 상승한 113.0으로 나타났으며, 울산은 대전(126)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내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국지적 강세를 벗어나 지난달부터 HBSI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주택 인허가 70만건을 상회했던 201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적인 주택사업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울산 HBSI 실적치 역시 112.5로 전월(100.0)보다 12.5p 올랐다.

5월 체감경기갭도 -17.5로 전망치보다 높은 실적치를 기록했다. 체감경기갭은 당월 전망치에서 당월 실적치로 뺀 것으로, 울산은 4월에도 -17.4를 기록했다. 체감경기갭이 ‘플러스’를 기록하면 사업자들이 보수적으로 주택사업을 추진했음을 뜻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자금조달·인력수급·자재수급 전망치는 각각 93.8, 92.6, 58.9로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자재수급은 전월대비 27.5p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형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철강재 가격 급등에 따른 건설자재 수급 불안 등 주택건설자재 수급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 당국 및 주택사업자는 자재수급 불안에 따른 공사지연·중단, 분양가격 상승, 시공 품질 저하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에 대한 사전적 대응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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