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11일에는 현대일렉트릭 요구안을 전달한다.
노조는 앞서 지난 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 12만304원 인상을 포함한 가족 수당 인상, 연차별 기본급 격차 조정, 성과급 산출 기준 마련 등을 담은 올해 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요구안에는 중대 재해 예방 조치, 하청 노동자 차별 해소 등도 들어있다.
하지만 올해 교섭이 당장 시작하기는 어렵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노사는 2019년과 2020년 2년치 임단협 교섭을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2021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전 조합원 출정식 및 공동현장조직위원 발대식을 열었다. 출정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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